2004-12-07 10:54:39

윈도우 NT 4 지원, 2005년부터「유료화」

윈도우 NT 서버 4를 사용하는 기업이 2005년 이후 고객 지원을 받으려면 별도의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지난 3일 MS는 밝혔다. MS는 현재의 윈도우 NT 서버 4에 대한 고객 지원이 2004년 말 종료되며,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2년의 지원 더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S는 보안문제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매우 중요’ 또는 ‘중요’ 등급에 대해서도 취약점에 대한 보완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에 MS는 ‘매우 중요’한 보안상의 결함에 대해서만 지원한다는 입장이었다. 이러한 지원은 별도 유료 계약을 하는 회사에만 제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만약 블래스터 수준의 바이러스라 출현하는 경우 무료 공개 패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MS는 말했다. 윈도우 서비스 사업본부의 책임자 피터 휴스턴은 "인터넷의 보안을 유지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MS는 12월 31일까지로 정해진 NT 4 서버의 서비스 종료기간은 그대로라는 점을 강조했다. NT 4의 데스크톱 버전인 NT 4 워크스테이션에 대한 서비스는 지난 6월 종료된 바 있다. 휴스톤은 "아직 업그레이드 하지 않은 회사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한다"라며, 업그레이드에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회사들은 개별 서비스 프로그램을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MS의 개별 서비스는 2년 간 연장될 수 있으며, 좀 더 빠르게 업그레이드 하는 회사라면 3개월간의 개별 서비스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MS의 방침은 가능한 한 많은 기업이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권장한다는 것이며, 특히 웹사이트를 통해 단계적인 업그레이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비용을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MS는 서버의 수에 관계없이 서비스 계약기간에 따라 일률적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스턴은 개별지원 프로그램 계약을 맺은 회사의 수가 100개 정도로 추정된다며, 주로 MS의 큰 고객인 기업과 정부기관이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이메일 서버 소프트웨어인 익스체인지 5.5에 대한 지원이 2005년 말에 종료될 시점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이 프로그램의 개별지원은 2007년 말까지 지속된다. @ Ina Fried (CNET News.com)